제주 성산라마다앙코르 호텔, 모든 객실에 테라스 … 제주 비경 감상하며 휴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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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제주도 성산 일출봉 인근에서 수익형 호텔이 분양된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들어서는 제주 성산라마다앙코르 호텔이다. 지하 2층~지상 9층 전용면적 23~38㎡ 273실 규모다.

제주 성산라마다앙코르 호텔은 전세계 60여 개국 7000여 개의 호텔을 보유한 세계적인 윈덤 그룹(Wyndham Group)의 ‘라마다’(Ramada) 브랜드를 써 외국인 관광객에게 친숙하다는 강점이 있다. 라마다 브랜드(라마다프라자·라마다·라마다앙코르)는 윈덤그룹의 호텔 등급 중 중상급 호텔에 속한다.

세계적 인지도 덕분에 객실 가동률도 높은 편이다. 실제 동탄과 수원 라마다호텔의 가동률은 90%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 성산라마다앙코르 호텔은 피트니스센터·비즈니스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춘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돼 공사비용을 100% 확보한 상태에서 분양하므로 안전하다. 구분등기 방식으로 분양돼 객실별로 소유권이 주어진다.

이 호텔에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처럼 옥상에 스카이 풀(pool)이 조성된다. 또 제주도에서는 유일하게 전 객실에 테라스(4.30~5.29m)가 설치된다. 객실 테라스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느끼며 보다 낭만적인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객실 위치에 따라 우도, 한라산, 신양해수욕장, 올레길도 조망할 수 있다.

고급 연회장도 갖추고 있어 호텔 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 수 있다. 성산일출봉 일대에는 SBS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를 비롯해 제주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140만명 이상의 관광수요가 기대되는 우도, 성산항(면세점 위치) 같은 제주 최고의 관광명소들이 몰려있다. 연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아시아 최대, 세계 10위 규모의 아쿠아리움인 아쿠아플라넷제주와 성산항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 면세점 3곳이 있고, 요트 계류장(138만㎡)을 갖춘 오션마리나시티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관광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여건도 좋은 편이다. 제주 수익형 호텔로는 최초로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객실이 소형으로 구성돼 투자 부담이 적으며 실투자금 대비 연 11%의 수익이 보장된다.

중도금(분양가의 50%)을 무이자로 빌려준다. 국내 호텔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세안텍스이 직접 운영하고 라마다 AMC가 관리 감독을 한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성산일출봉 인근에 들어서는 만큼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서는 최근까지 7~8개의 호텔이 분양을 하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가 분양형 숙박시설 위주의 투자 정책 등을 재검토해 기존 숙박시설 위주 관광업종을 체험·이용시설 위주로 전환키로 하면서 앞으로 제주 분양형 호텔 신규 건립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호텔 분양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호텔 견본주택은 서울 서초동과 대구 봉산동에 있다. 분양 문의 02-557-0045(서울), 053-253-0030(대구).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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