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가족' 이문식, 심혜진과 부부 역할…"설레고 어려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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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문식(48)이 심혜진(48)과 부부로 만난 소감을 전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한 가족으로 만나게 될 이문식과 심혜진을 비롯해 박명수, 최정원, 민혁(씨엔블루), 설현(AOA)이 참석했다.

이날 이문식은 “제가 영화 ‘초록물고기’ 때 심혜진 씨를 처음 만났다. 그때 저는 단역이었다. 그랬던 여배우와 만나게 돼 설렜다”고 첫 만남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문식은 심혜진과의 부부호흡에 대해 “나이 먹고 부부가 되기란 쉽지 않았다. 각자 살아온 환경이 달랐고, 부인으로서 알아가기엔 짧은 시간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어쨌든 심혜진 씨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 반갑고 즐겁고 설레고 어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문식은 “서로가 태어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구성원으로 만나서 특히 여성분들과 한 공간 안에서 볼 것, 못 볼 것 다 본다는 자체가 스트레스인데 그 속에서 가족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촬영 끝나고 가족이라는 부분을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되었다. 이런 의미 있는 몸짓은 굉장히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KBS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은 새로운 형태의 시츄에이션 리얼리티로 연예인들이 가족 구성원으로 등장해 세계의 특색있는 가족들과 이웃이 되어 살아가며 그들의 삶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오는 23일 금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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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가족 이문식’‘용감한 가족 이문식’‘용감한 가족 이문식’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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