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이턴·플레이스』에 출연했던 여배우 「테리·무어」양은 최근 미국 억만장자 「하워드·휴즈」의 법적 미망인으로 「휴즈」 가족들로 인정을 받고 수천만달러의 상속을 받게됐다. 「무어」양은 49년 샌디에이고 근해에서 「휴즈」와 선상결혼식을 올린 후 이혼을 하지 않은 채 각각 다른 사람들과 재혼함으로써 미망인 자격여부가 문제됐다가 이번에 정식 미망인으로 합의된 것.
「무어」양은 「휴즈」가 결혼 당시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돈을 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었다고 주장하고 재혼하면서 이혼수속을 밟지 않았던 것은 「휴즈」가 『놔줄 것 같지 않아서였다』고 변명. 【UPI=본사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