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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조이 혜성, 8000년만의 기회…어디에서 볼 수 있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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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조이 혜성` [사진 천문우주잡지 `스카이 & 텔레스코프` 제공]

 
8000년에 한번 볼 수 있는 ‘러브조이(Lovejoy) 혜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한국천문연구원과 해외 천문우주 매체들에 따르면 러브조이는 오리온자리와 황소자리 사이를 겉보기 등급 4등급 밝기로 지나가고 있다.

러브조이는 지난해 8월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가 테리 러브조이가 발견한 행성으로, 공전 주기는 1만1500년에 달한다. 지난 7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7000만km 떨어진 지점을 통과했고, 앞으로 약 2주간 맨눈으로 볼 수 있는 4등급 밝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관측 기회는 약 8000년 뒤다.

러브조이는 환상적인 파란색 꼬리를 뽐내는데 이는 혜성 핵을 구성하는 탄소 원자 2개로 된 2가 탄소(C2)와 시아노겐(CN)이라는 물질이 태양 자외선을 받아 빛을 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충북 증평군에서 열리는 ‘한별이와 함께하는 혜성 관측’ 행사에서 러브조이 혜성을 잘 관측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6일까지(12일 제외)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증평읍 율리 좌구산천문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러브조이 혜성 관측과 사진 촬영, 천문학 강의 등으로 진행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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