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개발 힘써야 전대통령 지시 정부-기업-연구기관 협력하도록"

전두환 대통령은 28일 상오 중앙청 중앙회의실에서 금년도 제1회 기술진흥확대회의를 주재,『국제경제난국을 타개해 나가는데 가장 시급한 것은 기술혁신』이라고 강조하고『아무리 어렵다해도 기술개발로 이에 도전, 고도의 창의력을 발휘해나가면 능히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획기적인 기술개발을 위해 약진전략을 세워 정부·기업·국민이 다함께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하고『핵심거점 기술개발은 정부와 기업의 독자적인 힙만으로는 불가능하므로 정부·산업계·연구기관이 삼위일체가 되어 유기적 정보교환과 협력체제를 갖추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통령은『나라나 기업모두가 살아남는 길은 기술혁신뿐』이라고 강조하고『당면과제인 고급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 기업도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기술개발에는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하고『정부·기업·연구소가 상호 협력하여 새로운 정보 및 지식의 조속한 입수와 전파에 힘써달라』고 당부하는 한편『외국으로부터 기술도입도 중요하지만 기술개발과 관련한 선진국의 각종보고서·잡지 등 출판물의 조기입수를 위해 해외공관 및 민간기업 해외지사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전대통령은『컴퓨터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는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지만 각 기업 및 연구기관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전대통령은『정부도 기업의 신기술개발제품에 대해서는 구매보상 등 과감한 정책적 보장을 해나가겠다』고 말하고『이미 도입됐거나 도입중인 기술에 대해서는 가급적 중복도입의 사례가 없도록 해나가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