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전용 84㎡ 1667가구 … 다용도 공간 '알파룸' 갖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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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지구에 첫 민간 아파트가 들어선다. 호반건설이 분양하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조감도)이다. 이 아파트는 총 1667가구 대단지다. 이달 말 567가구(B-9블록)을, 내년에 1100가구(B-5블록)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이번에 나오는 물량은 모두 전용면적 84㎡로 이뤄진다. 전 가구가 남향 중심의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통풍이 유리하다. 4베이(방 3개·거실 전면 배치) 구조이고 주방 옆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인 알파룸이 있다.

 냉장고장·김치냉장고·시스템 선반이 있는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만들어진다. 가변형 벽체 설계를 적용해 계약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다. 단지 안에 실내골프연습장·피트니스클럼·GX룸·샤워실 등이 있고 동호회실·주민회의실·북카페·키즈클럽·독서실이 마련된다.

 호매실지구는 311만㎡ 규모에 2만 여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재 1만 여가구 공공아파트가 입주했다. 호매실나들목이 가깝고 과천~의왕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화도로 이용이 편하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개통하면 교통이 더 편해진다.

 단지 앞에 수변 공원이 있고 홈플러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수원 터미널·수원역·농협하나로마트·AK백화점 등이 가깝다. 주변에 칠보초가 있고 각급 학교가 개교할 예정이다. 최근 호매실 도서관이 개관했고 돔구장·축구장·농구장이 있는 체육문화시설이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30만㎡ 규모의 수원 R&D사이언스 파크가 2019년 완공하며 배후 주거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45만원선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 이자 후불제, 계약금 분납제 등 혜택이 있다. 호반건설 분양팀 이건일 팀장은 “지구 내에서도 중심상업시설이 가깝고 이미 아파트 입주가 절반 정도 진행돼 주거여건이 괜찮다”고 전했다.

 이달 23일 1·2순위, 24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 문의 1800-8355.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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