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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션-정혜영, 10년 동안 한 번도 안 싸워…이유 듣고보니 "역시 잉꼬부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가수 션(42)과 배우 정혜영(41) 부부가 부부싸움없이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션과 정혜영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러브스토리와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약 10년간의 부부생활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정혜영은 “연애할 때 보다 결혼해서가 더 좋다”며 “저를 향한 남편은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MC들은 “그럼 결혼해서 지금까지 부부싸움을 한 적이 없냐”고 물었고 션과 정혜영은 “그렇다. 연애 할 때부터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션도 결혼 10년 동안 싸운 적이 없다고 밝히며 “안 싸우는 이유가 있다. 세 가지를 마음에 명심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션은 “첫째는 서로 먼저 대접해야 한다”며 “남편이 왕자로 대접, 아내는 공주로 대접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러려면 누군가는 하인이 되어야 한다. 하인의 아내는 하녀다. 하지만 왕자를 대접하면 아내는 공주가 되는 거다. 먼저 대접해주다 보니까 아내가 공주로 사는 거다. 누군가 대접을 해주면 나 또한 대접을 받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션은 “둘째는 서로의 장점을 보려고 해야 한다”며 “연애 때는 안 싸우는 커플이 많다. 하지만 결혼하면 싸운다. 사람이 바뀐 게 아니라 관점이 바뀐 거다. 결혼 후에도 장점을 끄집어내주면 사람은 발전한다. 관점을 좋은 쪽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 번째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야 한다. 어제 세상을 떠난 분들도 마지막을 예정하지는 않았을 거다. 나 또한 내일이 언제나 약속돼 있진 않다. 오늘 만약에 아내와 싸웠는데 마지막이었다면 얼마나 마음이 슬프겠냐. 오늘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더 행복해진다”고 비결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션’‘정혜영’‘힐링캠프’ [사진 SBS 힐링캠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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