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경기도 고양군중면 백석3이252>
탈곡된 볏짚들을
한아름 안고 와서
내 나이 만큼이나
차곡차곡 쌓아가면
어느덧 하늘 문턱에
길이 하나 열린다.
왼손이 못다한 일
바른손이 받쳐주고
정성쩟 집 한채 지어
그 위에 올라보니
하늘 땅 사이 아득함이
내 키만큼 줄어 든다.
노을 흥건히 젖은 들에
어둠 빛이 아심챦아
서두르는 등허리에
땀 얼룩져 젖어들면
구슬진 옷고름 속에
보람 하나 저려 온다.경기도>
신진식
<경기도 고양군중면 백석3이252>
탈곡된 볏짚들을
한아름 안고 와서
내 나이 만큼이나
차곡차곡 쌓아가면
어느덧 하늘 문턱에
길이 하나 열린다.
왼손이 못다한 일
바른손이 받쳐주고
정성쩟 집 한채 지어
그 위에 올라보니
하늘 땅 사이 아득함이
내 키만큼 줄어 든다.
노을 흥건히 젖은 들에
어둠 빛이 아심챦아
서두르는 등허리에
땀 얼룩져 젖어들면
구슬진 옷고름 속에
보람 하나 저려 온다.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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