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사망, 친오빠 이승현 애도 "네 오빠로 살 수 있었던 26년의 세월 고마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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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죠앤(본명 이연지)이 26세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죠앤의 친오빠 이승현이 심경을 밝혔다.

그룹 테이크의 멤버이자 죠앤의 친오빠 이승현은 3일 자신의 웨이보에 “나에게 너의 오빠로 살아갈 수 있는 멋지고 놀라운 26년의 세월을 줘서 고맙다. 너는 하나님의 선물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승현은 “지금 천국의 하느님에게로 돌아갔을 거라고 믿어. 정말 그리울 거야 죠앤”이라며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했어야 했는데. 사랑한다. 언제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죠앤은 긴 머리를 쓸어 넘기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더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낸다.

죠앤의 친오빠 이승현은 지난 2003년 그룹 테이크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중국에 진출해 드라마와 예능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스포츠동아는 이날 고인의 유족과 통화를 나눈 연예 관계자의 말을 빌어 “죠앤이 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일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죠앤’. [사진 이승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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