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이상·세균감염이 원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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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체모발에는 생성주기가 있고 이는 발육기, 휴식기, 그리고 그 중간인 이행기등 세가지로 나눠집니다. 이중 휴식기에 있는 모발이 빠지게 되는데 하루 1백∼2백개의 털이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부인처림 지나치게 많이 빠지는 경우에 우선 생각할수 있는 것이 모발생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분비의 이상입니다.
갑상선이나 신장등 내분기장기에 이상이 있어 호르몬분비의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지요. 이경우 호르몬치를 측정한후 그 정도에 따라 호르몬주사나 경구투여등 적절한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밖에 세균감염이 원인이 되는 수도 있읍니다.
그리고 모발발육촉진 역할을 하는 비타민A와 B복합제를 복용하시는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발모 촉진제를 국소적으로 바르는것은 별의미가 없읍니다. 김용환박사 <순천향병원 피부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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