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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신-최민식 식탁 섹스신에 ‘금자씨’ 18세관람가?

중앙일보

입력

“식탁 섹스 신은 ‘친절한 금자씨’에서 처음 해봤어요. 촬영하기 전에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단순히 섹스만 하는 게 아니라 백선생(최민식 분)의 폭력성을 의미하는 장면이기 때문에 영화 전개상 꼭 필요했다고 봐요.

박찬욱 감독님께서 ‘(이)승신씨 때문에 '친절한 금자씨'가 18세 관람가가 됐어’라고 농담조로 말씀하시기도 했죠.(웃음)”

배우 이승신이 ‘친절한 금자씨’의 인상 강한 장면 중 하나인 식탁 섹스 신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이 장면은 극중 말없이 식사를 하던 백선생이 식사 도중 갑자기 일어나 식탁 맞은 편에 앉아 있는 이정(이승신 분)과 갑자기 관계를 갖는다는 설정으로 삽입됐다.

이승신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상대역 최민식 선배님이 잘 리드해 줘서 섹스신을 매끄럽게 끝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이 장면에 대해 '징그럽다' '쇼킹하다'고들 하시는데 나는 나름대로 잘 찍었다고 본다”라고 자평했다.

이승신은 또 “성관계를 가지면서도 반찬이 떨어질까 봐 감싸 안는 신은 특히 리얼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주부라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신은 ‘친절한 금자씨’에서 감방 단짝 친구 금자(이영애 분)가 백선생에게 복수를 실행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는 꽃뱀 이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정상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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