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하이라이트 보니 정신 못차리는 푸이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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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격투기 선수 최두호(23)가 18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미국 UFC에 진출한 이종격투기 선수 최두호는 2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멕시코의 후안 푸이그를 TKO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최두호는 1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자마자 상대인 푸이그를 탐색하다 푸이그가 던진 왼손 잽을 피하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카운터로 날렸다.

최두호의 펀치는 푸이그의 턱에 정확히 꽂혔다. 이에 충격을 받은 푸이그는 그대로 다리가 풀리며 쓰러졌다. 최두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푸이그에 파운딩을 퍼부었다. 이 같은 상황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고 최두호의 승리를 알렸다.

결국 최두호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18초 만에 승리를 기록해 화려한 첫 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최두호는 “감사하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이렇게 한 방에 끝날 줄 몰랐기에 기쁘다. 자신 있으니 앞으로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승리의 비결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상대 선수가 왼손으로 자꾸 들어오는 것을 보고 오른손으로 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적중한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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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최두호 하이라이트’[사진 SPO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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