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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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0…지난 주말의 전체적인 조황은 평년작을 밑돌았다. 조황 보고서는 강풍과 물을 빼고있는 것을 이유로 들고있다.
마릿 수에서 부진한 가운데 월척이 제법 나와 조황 보고는 다채로 왔다. 월척을 많이 낸 곳은 경기 동두천부근의 봉암과 충남서천의 배다리.
○…봉암의「개봉」이 이인웅씨 32cm등 고만고만한 월척이 7수나 나왔다. 이곳은 하류에서는 입질이 별로없고 강류에서만 호황을 누렸는데 27∼29cm사이로 모두 1백수나 나왔다.
배다리는「불광」이 박범기씨 31.5cm등 4수의월척, 「자양」이 김평수씨 31.5cm등3수의월척을 올려 모두 7수를 기록했다. 이곳은 밤낚시에서 새우미끼에 잘 물리는데 여러 건의 도난사고가 있었다는 보고.
충남보령·용재와 의암호에서도 각기 4수의 월척이 나왔다. 용재는「고층」이 김태옥씨 31.8cm등 2수,「거인」이 진영상씨 31.5cm등2수였고 평균은 20∼25cm로10수 내외.
의암호는 전반적으로 부진한중에 나오면 씨알이 컸다.「솔」이 김인염씨의 지난주 기록인 33m등 2수,「대호」가 점인복씨32.2cm등 2수의 월척을 했다.
○…그 밖의 월척은 충남서산 신두(종암)에서 2수, 음암(신촌·상도)에서 2수, 우산호(풍전)에서 1수씩이 나왔다.
계속 호조를 보이던 파로호는 토요일 오후부터 불황으로 접어들어「면목」은 상무룡·공수리 입구에서 18∼25cm급으로 5∼15수씩에 그쳤다.
위당(대지·종암)과 업성(금천)은 계속 물을 빼고있어 얕은 곳에서 잔챙이 몇 수씩을 올렸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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