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이번 시즌 벌써 10골 기록…팀내 시즌 최다 득점선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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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벌써 10골’ [사진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UCL 4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올 시즌에 벌써 10골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지난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티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14-15시즌 유럽캠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골을 이어 넣어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 날 레버쿠젠은 2-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센세이셔널한 골을 터뜨렸다”고 손흥민의 골을 소개했으며, AP통신은 “손흥민의 2골 덕에 레버쿠젠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며 “손흥민은 맹렬한 슛으로 첫 골을 터뜨렸고, 5분 뒤에는 침착한 마무리로 2번째 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이로서 올 시즌에 벌써 10골을 기록한 셈이다. 이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3개월이나 빠른 페이스다. 이로써 손흥민은 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팀내 시즌 최다 득점 선수가 됐다.

레버쿠젠 승리에 손흥민은 “전반에는 정신이 없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이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일 구자철과 박주호가 뛰고 있는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시즌 11호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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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벌써 10골’ [사진 유럽축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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