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최고 스타 남경주 화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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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11일 오후 7시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뮤지컬스타 남경주(41)씨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5월 25일 약혼식을 올린바 있는 남경주-정희욱(30) 커플은 4년 전 뮤지컬 배우와 관객으로 만나 친구처럼 지내다 올해 관계가 급진전돼 결혼에 이르게 됐다. 선우재덕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영화 ‘댄서의 순정’에 출연했던 박건형을 비롯 고수, 안성기, 박상원, 배도환 등 하객 1,000여명이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날 주례는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가 맡았으며, 가수 유열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축가를 불렀다. 남경주는 1982년 연극 '보이체크'로 데뷔한 뒤 ‘아가씨와 건달들' '갬블러' '태풍’’아이러브 유’등 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해 일약 뮤지컬계의 톱스타로 떠올랐다. 신부 정희욱씨는 미국 UCLA에서 동북아지역학을 전공한 뒤 KBS 등에서 방송국 리포터로 활약했으며, 현재 모 방송아카데미의 강사로 일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로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남경주가 살고 있는 청담동 자택에서 신접 살림을 꾸릴 예정이다. [7월 11일 결혼식을 올린 뮤지컬스타 남경주. 사진 = 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 이은주 기자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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