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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염진통제의 새로운 발견 "우울증 치료에 효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소염진통제가 우울증을 완화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미국 의학전문 뉴스 사이트인 메드스케이프는 22일(현지시각)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항우울제와 마찬가지로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전했다.

이 연구의 저자이자 덴마크 오르후스 대학병원의 의사인 올레 콜러는 소염제 성분의 약이 우울증을 완화 시키는데 도움될 수도 있다는 각기 다른 결과의 연구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해열·진통·소염제의 용도로 처방되는 화이자의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가 항우울제에 부작용이 나타나는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가 있다.

콜러팀은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우울증 증세를 가진 총 626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항염증제로 우울증을 치료 효과를 본 연구사례를 14번 검토 끝에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아쉽게도 진통소염제와 우울증 치료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단기간에 작은 단위로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셀레콕시브'라는 특정 항염증제에 대한 효과는 확실하게 보여졌다.

이번 결과에 대해 콜러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JAMA 정신과 온라인에 15일(현지시각) 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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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지 인턴 기자 mjah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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