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개설 한 달된 팬카페에 첫마디 "경고"…무슨 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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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윤은혜(30)의 팬카페가 개설 한 달여 만에 폐쇄됐다.

소속사 명을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로 바꾸고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 윤은혜는 지난 9월 새 팬카페를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의 장을 개설했다.

지난해 KBS 2TV 드라마 ‘미래의 선택’을 마친 윤은혜는 최근 한중일 합작 영화 ‘사랑후애(愛)’의 출연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성폭행 파문을 빚었던 배우 박시후가 거론되고 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윤은혜의 팬카페가 들끓었다. 팬들은 특히 상대배우를 거론하며 윤은혜의 출연을 적극 반대하며 그의 소속사를 질타하는 글도 남겼다. 이에 윤은혜는 29일 공식 팬카페에 자신의 주변인을 모욕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경고성의 글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는 개설 이후 한 달 만에 올라온 윤은혜의 첫 게시물이다.

윤은혜의 이러한 태도에 팬들은 악플러로 취급당하는 것 같은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윤은혜의 소속사 측은 29일부터 카페 가입을 차단했다.

이와 관련해 윤은혜 소속사 관계자는 31일 “이번 팬카페만이 아니라 수년 전부터 비방, 인신공격성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는 분들이 있어 고민 끝에 경고성 공지 글을 남긴 것이다”며 “익명으로 윤은혜 본인은 물론이고 매니지먼트에 참여했던 가족이나 스태프에게 대한 욕설, 비방을 계속하는 몇몇이 있어 그간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악플러들에 대한 경고였지 팬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그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과 대립할 이유가 있겠나”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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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사진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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