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MP3 신제품' 효과 … 레인콤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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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지수가 이틀째 올랐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58달러선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4.34포인트(0.44%) 오른 999.08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이틀째 상승해 49만원대를 회복했으며 LG필립스LCD도 올랐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상계 관세 패소와 해외채권 고금리 발행 우려 등의 악재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일약품.삼진제약.태평양제약이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유한양행.동아제약이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제약 종목의 약진이 돋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이 증권 수수료를 인상한 가운데 증권사 수익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대신증권.대우증권.삼성증권이 상승하는 등 증권업종 지수도 나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4.79포인트(0.97%) 오른 497.63으로 마감했다. 디지웨이브텍이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인텔의 자회사로부터 300만달러를 유치한 모빌리언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인콤도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긍적적인 평가에 힘입어 4%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HN.다음.아시아나항공.LG텔레콤.GS홈쇼핑.주성엔지니어링.파라다이스.서울반도체.휴맥스 등이 올랐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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