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얼굴에 화살맞고 열바늘 꿰매(무영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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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경호 기자] 액션무협영화 ‘무영검’(김영준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 제작)에 여자 무사로 열연하고 있는 윤소이(20)가 얼굴에 화살이 스쳐 열 바늘 이상을 꿰매고 촬영에 복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윤소이, 이서진, 신현준, 이기영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현재 중국에서 모든 장면이 촬영중이다. 여자 무사 역을 맡은 윤소이는 최근 대역없이 2m 길이의 대형 화살을 몸으로 막는 장면을 촬영했다. 촬영 중 윤소이는 일부 화살이 얼굴을 스치며 큰 찰과상과 함께 입 안이 심하게 찢어지고 얼굴이 퉁퉁 붓는 부상을 입어 일시 귀국해 열 바늘 이상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윤소이는 치료를 마친 후 바로 중국 촬영장에 복귀해 제작진 및 동료 출연진에게 많은 격려와 박수를 받았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 액션 연기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윤소이는 지난해 겨울부터 세계 유슈 선수권 6관왕 박찬대씨에게 조언을 받고 ‘동방불패’의 마옥성 무술감독에게 특별 훈련을 받는 등 고난도 액션을 소화하기 위해 5개월 넘게 훈련했다. ‘무영검’은 왕자 이서진을 구하기 위한 여자무사 윤소이가 펼치는 무협 액션 영화로 현재 80% 이상 촬영을 마쳤고 하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rush@mydaily.co.kr 기사제공: 마이데일리(http://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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