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군부 숙청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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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홍콩31일-연합】중공군부는 당·정부문의 정풍련동에 보조를 맞추어 군부대내의 무능부패분자및 좌익분자에대한 철저한 비판과 숙청작업을 전면적으로 개시했다고 31일 홍콩의 중공계석간지 신만보가 보도했다.
신만보는 이날 중공의 국내통신사인 「중국신문사』를 인용하면서 중공군총참모부당위원회의 제1서기 양득지와 제2서기 양용등 총참모부지도자들이 지난달30일 사단장급 이상이 참석한 당학습회의에서 일부 무능부패간부들의 이름을 직접 지칭하면서 혹독하게 비판하고 지난78년달의 중공당 제11기3중전회에서 채택된 당노선의 충실한 수행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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