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일괄사표론 계속 내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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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영수정책심의회의장의 주장으로 표면화 된 민한당의 당직자일괄사퇴론은 당내의 적극 찬동 움직임과 시기상조론 등으로 계속 여운.
홍사덕의원은 주말에 7∼8명의 초선의원들과 만나 논의한 결과 대체로 긍정적 반응이었다며 이번 기회에 집단지도체제로의 당헌개정론까지 나왔다고 전언. 그러나 초선인 이원범의원은 『사퇴론이 자기자리를 지키고 남의 자리만 흔들자는 일종의 포스트플레이』라고 비판.
서종렬의원은 사퇴론이 당의 활성화라는 순수한 동기에서 나온 것으로 기대하고 싶다면서도 중립적인 자세를 보였고, 강원채의원은『다소 시기상조인 것 같다』는 주장.
서석재의원은 사퇴주장에는 순수성과 비순수성이 반반인 것 같다며 당6역간의 갈등이 당전체의 갈등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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