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수륙 재 대법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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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미 수교 1백주년 기념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국제규모의 불교 수륙 재 대법회가 미국하와이에서 열린다. 호놀룰루 시 카피율라니 공원에서 오는 17일 상오10시(현지시간) 한국·미국·일본·자유중국 등의 불교계 인사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 행되는 이 법회는 한국최초의 해외이민으로 하와이 사탕수수밭에서 노동을 하다가 희생된 고 혼과 2차 세계대전중 태평양지역에서 희생된 영혼들을 극락으로 천도하기 위한 것.
불교조계종 하와이 달마 사, 로스앤젤레스 달마 사, 한국 달마 회 등 이 공동 주최하는 일종의 위주 제 성격을 띤 이 법회에는 한국 측에서 무진장스님(조계종포교원장), 서돈각 박사(전 동국대 총장), 이응백 교수(서울대), 박원서 변호사(달마회장)등과 미국 측에서 하와이주지사, 미 태평양지구사령관 등 이 주요인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법회에 이어 18일에는 하와이대학 한국 관에서 이행원 스님(재미 홍법원장), 서대숙 교수(하와이대), 「세미」교수(하와이대)등 이 주제를 발표하는 한미수교 1백년 사 세미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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