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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7백원 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외국환은행에서 파는 달러값이 7백원을 넘어섰다.
외국환은행의 대고객매도율은 27일 1달러에 7백원15전(현찰)으로 고시됐다.
이틀동안 60전씩 1원20전이 올랐다.
한국은행의 집중기준율도 각각 60전씩 올라 27일에는 1달러에 6백89원80전이 됐다.
1달러에 하루 60전씩 이틀간 계속 오른 것은 지난 여름 이후 처음이다.
우리나라 원화의 환율은 미달러 등 4∼5개 주요 통화와 SDR(IMF의 특별인출권)에 복합 바스킷 방식으로 연결, 유동화되고 있는데 달러가 약세임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오름세를 나타낸것은 원화의 대외환율을 실세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무역협회는 현재 환율이 12%가량 고평가되고 있디고 주장한바 있다.
정부는 환율을 한꺼번에 대폭 올리지 않고 유동화운용에 의해 실세에 접근시켜나가겠다고 거듭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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