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 인천공항 도착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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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전 청해진해운 회장의‘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ㆍ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오후 4시43분쯤(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35분 미국 워싱턴덜레스국제공항을 출발했다. 김씨의 신병을 인도받은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 인천지검에서 조사할 방침이다. 김씨는 2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횡령ㆍ배임 경위와 액수, 유 전 회장의 차명재산 현황 등을 직접 확인할 방침이다.

불법 체류자 신분으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은신해 있던 김씨는 지난 달 4일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 의해 체포됐다. 김씨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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