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당진 토지거래 급증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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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건설로 부각돼 관심이 집중됐던 충청권 가운데 당진과 서산에 부동산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의 경우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과 시승격 기대감이 겹쳐 올 1분기 외지인 토지거래량이 2천3백74필지, 5백만5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49필지,2백93만8천㎡에 비해 각각 1백26%와 7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산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거래건수는 1백56%,면적은 56%가 각각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당진지역은 특히 신개발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송산, 송악, 신평면의 주변임야가 평당 20만원선, 전답은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게 일대 부동산 업자들의 주장이다.

당진군의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수도권 대부분지역이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묶인 이후 지방을 찾는고객이 부쩍늘었다며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으로 갈 곳을 잃은 자금이 주상복합아파트에 이어 지방토지시장으로 투자처를 돌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인스랜드) 황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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