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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4월 25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 자치 행정

구미시가 시민 건강과 도시 홍보를 위해 27일 제1회 구미디지털마라톤대회를 연다. 오전 10시 구미시민운동장을 출발하며, 하프와 10㎞ 두 종목에 4천5백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참가자 전원 명의로 보험에 가입했고 현장에 응급의료 전문의와 구급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또 참가자들이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구미시 육상팀 소속 선수인 김이용·제인모·오성근을 함께 뛰게 하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한다.

*** 사건 사고

포항 북부경찰서는 24일 유사 휘발유를 만들어 4억여원을 챙긴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김모(47·대전시 문창동)씨 등 두명을 구속하고 이를 판매한 한모(35·구미시 사곡동)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0일 충남 부여, 충북 옥천 등지에 제조공장을 차려 놓고 톨루엔과 알콜을 섞은 유사 휘발유 40여만ℓ를 제조해 최근까지 대구·포항·구미 등지에서 ℓ당 9백90원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보건 환경

대구지방환경청은 24일 대구·경북지역 사업장의 자연훼손 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1∼2명씩 28명을 자연훼손 모니터요원으로 위촉, 운영키로 했다. 지역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업 중 환경영향평가나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없이 공사를 강행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조치다. 모니터요원이 공사현장을 감시, 위법사실을 신고하면 환경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공사중지명령·고발 등의 조치를 내린다.

*** 행사 안내

대구의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지구의 날 2003 대구위원회’는 33주년 지구의 날인 27일 하루 중앙네거리∼반월당네거리에서 ‘차없는 거리, 안전·생명·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안전의 거리에서는 지하철참사 추모마당과 사진전, 상인동 가스폭발 참사 8주년 기념공연, 안전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또 생명의 거리에서는 녹색교통 관련 전시와 에너지 절약 전시, 주먹밥 시식코너 등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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