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봉급제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교체위>
이웅수교통부차관은 한영항공회담결과 호혜원칙에 의해 금년말부터는 홍콩을 거쳐, 제3국으로 비행할수 없게됐다고 밝히고 지하철의 부분적 개통증가에 따라 서울시내 버스노선을 내년에는 대폭 재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시내버스·택시운전사의 봉급제는 내년부터 적극 추진, 80년대 상반기중에 정착토록 하겠으며 개인택시 면허도 86년까지 확대해 최소한 개인택시와 일반택시의 비율을 50대50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중공항공협정 체결은 정부의 외교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돼야 할것이라고 밝힌 이차관은 이른바 황금노선과 적자노선의 이익평준화및 이로인한 업자간의 과당경쟁을 막기위해 시내버스는 궁극적으로 공동운영제가 바람직하며 서울·부산까지 이같은 제도를 확대실시 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차관은 83년말까지 현재 용산에 있는 시외버스 남부터미널을 영등포쪽으로 마장동에 있는 동부터미널을 구의동매립지에 각각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무위>
노신영외무장관은『일본의 평화헌법과 우리나라의 민족감정등을 고려할 때 일본과의 직접적인 방위조약은 현실성이 희박할뿐아니라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노장관은 해외교포학자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북한을 고무하는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기 때문에 이점을 고려토록 설득하고있다고 밝히고 88년올림픽을 계기로 해외동포의 일대화합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