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고에 큰 불|본관2층 전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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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원주】18일 상오1시45분쯤 원주시 명륜동 원주고등학교 (교장 김운구)에서 원인 모를 불이나 16개 교실이 들어있는 본관 2층 건물 1동(연건평4백20평)이 모두 불타 1억5천 만원(경찰추산 8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15분만인 상오4시쯤 꺼졌다.
불을 처음 발견한 학교고용원 김경호씨(50)에 따르면 서무과에서 숙직 근무 중 화재경보가 울려 밖으로 나와보니 본관2층 남쪽2학년11반 교실에서 불꽃이 치솟아 순식간에 전 건물로 번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화인을 일단 전기 누전으로 보고 치안본부 화재감식반에 조사를 의뢰하는 한편 이날 숙직한 황성구 교무주임(47)과 고용원 김씨를 불러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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