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진성뇌염환자 발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경기도 강화에서 올들어 첫진성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보사부는 지난13일 뇌염증세로 앓기 시작, 19일부터 서울연세의료원에 입원치료를 받고있는 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문산리 조철호군(가명·14)의 혈청을 감정한 결과 진성일본뇌염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발표했다.
보사부는 이에 따라 뇌염환자가 건국에서 잇달아 나타날 것으로 보고 각 시·도에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의증 환자가 발생했을때 치료와 즉시보고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도록 이들 환자에 대해서는 치료비의 50%를감해주도록 조치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남 진도·광주, 제주, 경기도 연천·강화 등지에서 모두 12명의 뇌염증세 환자가 발생,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6월16일 주의보가 내려진 뒤 8월22일 경보가 내려졌고 8월31일 전남광주에서 첫 환자가 발생, 10월14일까지 1백7명이 뇌염에 걸려 4명이 숨졌다.
올해는 6월26일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지난19일 경보가 내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