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오 8시10분쯤 서울 인의동 48 조달청 건물 8층에서 숙직 근무 중이던 조달청 내자 3과 행정 주사 전윤오씨 (38)가 25m아래 마당으로 투신자살했다.
숙직 과장 최규환씨 (44)에 따르면 숙직 근무를 하던 중 현관문에서 5m쯤 떨어진 마당에서 『퍽』하는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전씨가 피투성이가 돼 쓰러져 있었다.
전씨는 숙직 근무를 하기 위해 하오 5시쯤 집에서 출근, 하오 7시부터 청원 경찰 김모씨(32)와 함께 보안 점검을 마친 뒤 자신이 근무하는 803호실로 올라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