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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거래 268억원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세청은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자료상과 이를 사용해 부가세를 포탈한 사업자에 대해 일체조사를 실시한결과 1천8백65사업자가 위장자료거래에 관련된 사실을 밝혀냈다. 확인된 거래금액은 2백68억3천5백만원. 국세청은 이들 사업자에 대해 누락된 부가세를 다시 부과하고 가산세를 물리는 한편 조세법처벌법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국세청이 지난6월15일부터 7윌15일까지 의심이 가는 전국의 7천9백32개사업자(법인 3천17, 개인4천9백15) 에 대해 실시한 실물거래와 세무자료간의 확인조사결과에 따르면 이중1천8백65개 사업자가 2백68억3천5백만원어치의 위장거래를 함으로써 세금을 포탈했다.
당초 조사대상거래금액은 1천1백33억4천3백만원이었으나 4백47억9천7백만윈에 관한 자료는 군납·관납등 특수거래에 관련된 것이어서 제의했다.
계산서를 위장거래한 사실이 확인된 사업자중에는 상장기업등 대기업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장자료를 만들어 공급한 자료상가운데 미주상사한국지점대표 서량수씨(여의도동)는 지난1기분예정신고때 매출매입에서 각각4억6천만원 상당의 위장거래를 한사실이 밝혀졌다.
국세청은 관계당국에 의뢰, 서씨의 출국을 정지시키고 조사중이다.
국세청이 발표한 위장자료상명단은 다음과 같다.
◇법인형태(10개업채)
▲자삼가업 (조복현·종로1가) ▲남촌실업(김창호·당주동) ▲코스만(김인태·회현동) ▲미주상사한국지점(서량수·여의도동) ▲익호실업(최재영·한강로2가) ▲활천산업(김정의·한강로1가) ▲상화기업(김종수·충무로5가) ▲삼호무역산업(유성수·묵정동) ▲동강종합실업 (조병호·태평로2가) ▲아주통상 (최덕수·을지로3가)
◇개인형태(17개업체)▲수원상사 (이영우·신내동) ▲제일지공(박임봉·광명시광명리) ▲광명상사 (김유서·동) ▲충남지대 (유영은·개봉동) ▲대우상사 (조형·동) ▲문성지공 (문순석·성남시은행동) ▲대일지공(조재동·면목5동)▲조훈사(조훈·고척동) ▲대성지공(조희·상도동) ▲대진상사 (이자순· 수표동) ▲동해무역상사 (김일만·충무로1가) ▲우진상사 (김요순·광명시) ▲홍진상사 (김치홍·방산종합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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