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너지」버너|연료절감 공개실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휘발유와 물을 섞은 연료를 사용한 자동차 9대에 대한 서울∼부산간 시험주행을 했었던 일에너지 시스템 공업주식회사는 새로 개발한 오일버너의 연료절감과 공해물질감소 효과에 대한 공개 실험을 10일하오 영동 반도유드호스텔 뒤뜰에서 가졌다.
관심을 가진 관계인사 3백여 명이 참석한 이 실험에서 일에너지 측이 고안한 연로절감강치인 NES를 부착한 버너와 부착하지 않은 버너를 비교 실험했다. 실험에서 벙커C유와 경유를 각각 1ℓ씩 사용, 연소시킨 결과 30∼50%의 연료절감효과를 보았다.
일 에너지 측은 NES의 원리를 응용한 버너의 자체연소 실험결과 등유 0·6ℓ와 물 0·15ℓ를 혼합, 1시간동안 연소시킨 결과 89·8%의 연소율을 보여 일반 연소기(일본제)의 75%보다 훨씬 연소율이 높고 공해물질도 일반 기름버너의 10분의 l밖에 안되었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