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4연패|장한 얼굴들개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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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미국조지아주 아틀랜타에서 열린 제26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우승, 4연패의 영광을 차지한 우리선수단 일행60명(선수서명, 임원·심사위원29명)이 29일 하오3시50분 KAL편으로 김포공항에 개선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 15개, 은6개, 동메달3개로 4연패의 위업을 이룩한 선수단은 공항에서 이정오 과학기술처장관을 비롯한 소속기관장과 동료들로부터 열띤 환영을 받았다.
선수들은 20일간의 고된 일정에도 조금도 피로하지 않은듯 시종 자신감 있는 표정에 메달을 목에 걸고 트랩을 내렸다.
공항에서 있은 간단한 환영행사에서 이장관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선수들은 환영인파와 늘어서 있는 환영플래카드에 놀란 듯 입을 다물줄 몰랐다.
선수단은 이어 여의도광장에서 10대의 무개차에 분승, 중앙청 앞을 돌아 세종문화회관 앞에 이르는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기능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선수단이 서소문을 지날 때 양쪽빌딩에서는 꽃 종이를 뿌려 이들의 장거를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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