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톈진공항 무료 직통 고속철 3년 후 완공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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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망 한국어판 8월 29일] 베이징 남역에서 고속철도로 톈진(天津)공항까지 이동하는 데 불과 1시간 걸리며 이용료도 전철 티켓 값인 3위안(약 500원)이면 된다. 28일에 톈진빈하이(濱海)국제공항 2호 터미널과 지하교통허브가 동시에 개통됨에 따라 징진(京津, 베이징과 톈진) 두 지역의 항공운송과 철도운송을 조합한 운송 방식이 기본적으로 형성됐다. 징진 고속철도, 톈진공항까지의 직통선 3년 후 개통될 것 베이징서우두(首都)국제공항은 향후 5년 정도까지 항공시간표가 기본적으로 포화상태라고 한다. 톈진공항은 서우두공항과의 차별화된 발전을 위해 중국 국내 항공노선과 지선항공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옌신(閻欣) 서우두공항그룹 부총경리 겸 톈진공항 총경리는 “베이징에서 고속철도로 톈진까지 이동해 비행기를 타는 승객들은 공항시티터미널에서 이용한 고속철도 티켓의 비용을 환불 받을 수 있다. “시범운행 기간에는 2개 항공 기업만 고속철도 이용료를 면제하는 정책을 실시하지만 향후 혜택 범위를 톈진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회사로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톈진교통위원회의 관련 담당자에 따르면 톈진공항 2호 터미널의 지하교통허브에 징진 고속철도 연장 라인까지 생각해 두고 이미 실드 작업에 착수했으며 약 3년 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공되면 베이징 남역에서 징진 시티열차로 약 45분이면 종점인 톈진공항에 도착할 수 있으며, 하차 후 도보로 3분이면 터미널로 진입할 수 있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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