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대통령 선거|내10일 결선투표|지스카르 28% 1차서 과반득표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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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파리=주원상특파원】 「프랑스」는 26일 실시한 대롱령선거 1차투표에서 당선자를 내지 못하고 오는 5월10일 「지스카르」현대통령과「프랑스」와「미테랑」 사회당후보를 놓고 2차투표를 하게됐다.
83·01%의 투표율을 보인 이번 1차투표의 각후보별 득표율은 27일상오 2시현재(한국시간 27일상오1O시현재 개표율 97%) 「지스카르」28·03%, 「미테랑」26·01%, 「자크·시라크」「파리」시장 18·02%,「조르지·마르세」 공산당수 15·35% 순이며 기타군소후보 6명의 득표율은 모두 합쳐 12%선에 그쳤다.「프랑스」대통렴선거는 유효투표의 50%이상을 얻는 후보가 없을 경우 1차투표 후 15일 이내에 2차투표를 실시하게 돼있으며 2차투표에는 1차투표매의 최다득표자 2명만 출마한다.
2차투표에서 경쟁하게 될「지스카르」와 「미테랑」후보는 27일부터 2차투표를 위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드골」파인「자크·시라크」현「파리」시장과 「조르지·마르세」공산당수의 앞으로의 향배가 2차투표의 결정타가 될 것 같다.
현재 「마르세」 공산당수는「미테랑」사회당수를 2차투표에서 지지하지 않을 방침을 보이고 있으나 28일의 공산당중앙위의 결정여하에 따라 「미테랑」을 지하는 쪽으로 둘 가능성도 있으며 「시라크」「파리」시장도 1차투표후 2차투표에서의 「지스카르」 지지를 아직 천명하지 않았으나, 우파가 결속할 경우 2차투표도 74년 선거처럼 치열한 대결이 될월 전망이다.
74년 선거때는「지스카르」후보가 1차투표에서 32·6%, 공산당과 연합전선을 폈던「미테랑」후보가 43·2% 득표했었으며 2차투표에서 「지스카르」 50·8%,「미테랑」 49·2%로 「지스카르」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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