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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개발원 20돌 기념 '여성정책' 국제 심포지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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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한국여성개발원(원장 張夏眞)이 지난 17~18일 서울 불광동 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 주제는 '평화 문화 거버넌스(Governance .관리):여성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비전'.

국내외 20명의 여성문제 전문가가 주제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가해 최근의 여성 현안에 대해 깊이있는 논의를 펼쳤다.

'여성 권한 신장 및 성 주류화의 전환'을 발표한 캐럴린 한난 유엔 여성지위향상국장은 "유엔 등 국제기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실질적인 성평등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여성의 힘 증진과 성 주류화는 그 자체가 목적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발전 목표를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또 아바 슈레스타 아시아 개발은행 젠더(Gender:생물학이 아닌 사회학적인 성) 연구가는 '파트너십과 거버넌스'란 주제를 발표했다.

1984년 4월 21일 출범한 한국여성개발원은 '1, 2차 여성정책 기본계획' 같은 국가 주요 정책의 기본틀을 구성하는 등 여성 정책 산실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정계.학계.행정부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성계 인사를 다수 배출했다.

손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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