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잘돼야 국정잘된다"

○…전두환대통령은 2일 모범납세자와 환담하는 자리에서 『국정의 잘잘못은 세정의 잘잘못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한글을 반포하신 세종대왕은 세정도 아주 잘했다고 듣고있다』고 성실세정을 당부.
전대통령은 『세금을 공정하게 잘 거둬야 경제성장· 안보· 교육투자등도 잘된다』며 『탈세는 세수부족으르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국민의 정신과 도덕적 부패를 조장하게된다』고 지적.
김수학국세청장으로부터 20년간 세무공무원을 하고도 7평짜리집에 산다는 구만석씨(54· 남대문세무서법인세계장)를 소개받은 전대통령은 『정부에서 조그마한 아파트라도 사줘야할것』 이라고 했다.
전대통령은 또 『다액납세자도 표창해달라』는 이수빈제일제당사장의 건의를 받고 『그런방향으로 검토해보라』고 즉석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