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 강력 풍차|7순 노인이 개발|옥상설치도 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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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시의「빌딩」옥상이나 높은 지대에 간단히 설치해 4∼5마력 (3∼3.8㎞)의 동력을 얻을 수 있는「강력풍차」라는 이름의 자가발전용 풍차가 7순 노인인 이명규씨 (72·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606의10) 에 의해 개발, 발명특허를 받았다.
재래식품 차는 날개가 바람과 수직으로 설치돼 풍압의 저항으로 회전력이 약한 결점이 있으나 이 강력 풍차는 수평으로 뉘고 바람 받는 쪽의 날개는 세워 바람을 더 받게 하고 다른 쪽 날개는 수평으로 뉘게 하는 자동조절로 회전력을 극대화했다.
또 한 축에 2∼3개의 풍차를 함께 설치해 출력을 높일 수 있고 수직으로 설치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섬의 등대·고원지대의 양수·농업용수개발·선박의 자가발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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