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43수나…봄철과 맞먹는 호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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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겨울철 얼음 구멍치기 낚시의 조황이 봄철 산란기 때의 성적과 맞먹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 주말의 조황 보고서에는 무려 43수에 이르는 월척이 나와 4, 5월 한참 대의 월척 수를 오히려 웃도는 현상을 보였다.
월척을 제일 많이 낸 곳은 역시 7백여명의 조사가 몰린 충남 홍성의 삐뽀로 모두 25수나됐다. 고삼·방농장·덕산 등도 월척이 제법 나왔다.
마리 수가 좋았던 곳은 고삼·용화·빼뽀·장곡·신정 등으로 많이는 관고기까지, 적게는 10여 수 이상씩이나 올렸다.
○…겨울낚시터 빼뽀는 30여대의「버스」가 몰리는 인기를 보였는데「풍전」의 유지철씨가 34·2cm를 비롯해 5수,「한수」가 이용기씨 35·2cm등 3수의 월척을 올렸다.
그 외에도「상도」가 3수,「우석」「총암」「아현」「친우」「증산」등이 각각 2수의 월척을 올렸다.
빼보의 평균성적은 2cm 내외로 10∼30수.
고삼은「서부」가 나가 장인식씨 31·0cm 등 월척 5수를 올린 외에 대부분의 회원이 21cm이상으로 관고기를 기록했다.
방농장은「반포」가 출조, 문창영씨 34·7cm 등 4수의 월척이 있었으나 마리 수가 좋지 않았다.
○…전북 재산의 용화는「남강」이 나가 20cm 이상으로 20∼50수까지의 성적이었고 장곡은 13대의「버스」가 몰려「초원」의 18∼29cm급 20여수씩을 비롯해 모두 5∼20수를 올리는 조황이었다.
온양부근 신정호의「오루」는 20cm내외로 10∼30수씩의 평균이었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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