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공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극단「배우극장」은『쉬!쉬!쉬잇』『누구세요』등 화제작을 발표한바 있는 극작가 이현화씨의 최신작『0·917』을 20일까지(하오4시·7시) 소극장「공간사랑」에서 공연하고 있다.
「0·917」은 얼음의 비중을 나타내는 수치로 수면에 가라앉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을 말하는데, 작가 이씨는 이수치를 현대인의 잠재의식 속에 자리잡고 있는 불안과 공포에 대비, 이 작품을 환상 공포극으로 꾸며 놓았다.
연출은『날개』(이상작) 『안개』(이현화작)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 작) 등 창작극을 연출해 온 채윤일씨가 맡았다. 채씨로서는 이현화씨와의 두번째 만남이다.
김종철 김경미 정미경씨가 공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