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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주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치솟던 물가가 주춤하고 있다.
2일 경제기획원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매물가는 0·7%가 올라 올들어 28·3%, 소비자물가도 0·7%가 을라 19·2%를 기록했다.
한편 수출물가는 월중에 0·1%가 오히려 떨어져1월이후의 상승율이 1·9%에 머무른데 반해 수입물가는 월중 0·7%가상승, 올들어 12·3%나 올라 교역조건은 계속 나빠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수입물가가 이처럼 계속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곡물의 세계적인 흉작예상에 따른 투기수요와 일본「엔」화 상승에 따른 대일수입상품의 값이 올랐기때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한은관계자들은 6월이후 전반적으로 물가가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 요인으로는 ①석유값인상의 파급이 예상보다 빨리 흡수되었고 ②경기불황에 따라 석유류등을 중심으로한 수요감퇴현상이 더이상의 가격인상을막고 있기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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