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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의 귀감…적 탱크에 자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고 이근석장군 30주기 추념식 한국 공군창설의 주역이자 불사신의 빨간 「머플러」로 공군의 귀감이 되고있는 이근석장군 30주기 추념식(사진)이 7일 공군 제2762부대에서 엄수됐다.
고 이장군은 6·25가 발발하자 주일 미공군기지에서 1,2회의 조종훈련을 받고 몰고 온 F-51「무스탕」 전투기편대를 이끌고 50년7월3일 대구기지에서 한국공군 최초의 전투기 출격에 나섰다. 안양상공에서 고 이장군은 물밀 듯 남하하는 적주력부대에 1차공격을 끝내고 「탱크」 부대를 공격하다 적의 대공사격에 맞아 비행불능상태가 되자 애기와 함께 적 「탱크」에 자폭, 산화했다. , 공군창설과 함께 사관학교장을 거쳐 비행단장으로 있으면서 국가가 위기에 처하자 직접 편대를 지휘하여 적진에 출격했다가 적탄을 맞고 장렬하게 전사한 고 이장군의 군인 정신을 공군은 보라매정신의 귀감으로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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