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입7년, 전화는 아직「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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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군산】군산시개정동 역전마을등 5개마을 전화가입자들은 행정구역이 군산시로 편입된지 7년째가 돼도 시외전화구간으로 묶여있어 비싼 통화료를 물고 불편한 통화를 하고있다.
역전마을과 서개정마을등 개정동의 5개마을은 73년7월1일자로 옥구군에서 군산시로 행정구역이 바뀌었다.
그러나 군산전신전화국측은 이들 5개마을을 시외통화구역으로 방치해 두고있는 것이다.
이때문에 전화가입자들은 개정면우체국의 중계를 거쳐 군산시내와 통화를 하는 불편을 겪고 통화료도 1통화때마다 60원씩을 물고있다.
또 주민들은 전화를 신청하고 나서 10∼20분씩 기다리기 일쑤다.
주민들은 군산전신전화국에 시내통화구간으로 바꿔달라고 건의했으나 전신전화국측은 전화가입의 적체로 신규가입전화도 가설하기에 바쁘다며 이를 외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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