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수등 운항 현대식여객선|「에어·페리」진수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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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마산】현대식 여객선인 공기부양선 (공기부양선)「에어·페리」호(사진)가 완공돼 24일상오 마산시신포동 제일부두에서 진수됐다.「코리아·타코마」조선공업주식회사가 78년8월 1백만「달러」로 건조에나서 완공된 90인승의 이 여객선은 길이 18m, 폭7.4m, 무게34t의 규모로 최대속력이 35「노트」, 쌍동선체 (쌍동선체)로 돼 있어 전복의 위험이 없는것이다. 또 이 여객선은 특히 일반선박들에비해 선폭이 넓고, 밑바닥에 공기저장실을 설치하고 배안에 장치된 송풍기로 배속공기를 공급하며 선체를 거의 수면까지 떠오르게해 물의 저항을 최대로 줄여 적은힘으로 고속으로 달릴수 있는것이다.
객실엔 난방시설·「비디오」·「오디오」「시스팀」들이 모두 갖춰져있다. 이 여객선은 부산∼여수간, 남해안 해상국립공원등지에 관광용으로 운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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