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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키 미 국방 본격 외교활동 개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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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2일AFP동양】「머스키」신임 미 국무장관은 ①13일「브뤼셀」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특별외상회의 참석 ②14일「브뤼셀」에서「로이·랭킨즈」구공시(EEC) 위원회 위원장과 회담 ③15일「빈」에서 각국 외상들과 접촉 ④16일「빈」에서「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외상과 중대한 미소 외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외교활동을 개시해 NATO회원국들에 대해서는 그들의 방위력을 대폭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소련에 대해서는 위기에 처한 양국간의 조속한 관개개선을 제의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소련의「아프가니스탄」침공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미소외상회담에서「머스키」장관은 소련군의 조속한「아프가니스탄」철수를 요구하는 한편 인도양·「페르시아」만에서의 점증하는 미소 군사력 대결위험 해소와 양국관계의 건실적인 발전을 제의할 것이라고「워싱턴」정계소식통들이 12일 말했다.
소련 정부기관지「이즈베스티야」는 12일「머스키」장관이「그로미코」외상에게 전문을 보내 이번「빈」외상회담이 양국관계의 건설적인 발전에 기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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