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부처 합동 조사반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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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25일 강원도지구 광산실태를 파악, 근본대책을 세우기 위해 박창규 노동청차장을 반장으로 경제기획원·내무부·동자부 관계과장 등 4개 부처로 구성된 합동 조사반을 동원탄좌 사북광업소 등 탄광지대로 보냈다.
진의종 보사부장관은 이 조사반이 강원도 광산지구의 ▲임금 실태 ▲노무 조건 ▲노조의 운영 상황 등을 파악하는 대로 이를 분석해 종합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번 사태가 일어난 것은 동원탄좌의 일부 노조 간부가 관청이나 업주와 너무 밀착된 듯한 인상을 주었고 노사간 및 노조원끼리 대화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노조가 제기능을 발휘, 노사간에 대화를 활발히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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