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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 발전소 시공자 격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6일 상오 청평 양수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고 지하 발전실에서 시동 「스위치」를 누른 최규하 대통령은 다과회에서 참석한 인사들과 공사중의 애로 등을 물으며 환담.
최 대통령이 『가장 난공사가 무엇이었느냐』고 묻자 김영준 한전 사장은 『48도나 급경사진 「터널」 공사는 낙반과 발파로 인한 매연으로 인명 피해가 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시공자 측이 재미를 못 봐 삼랑진의 양수 발전소 시공은 포기했다』고 설명.
이 자리에서 이 지역 출신인 오치성 의원 (공화)이 청평호→남이섬→가평읍을 잇는 11km의 관광도로 개설을 건의하자 최 대통령은 김주남 경기도지사에게 연구해보도록 지시. 【가평=성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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