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이란·PLO태도 미서 불만표명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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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 10일 동양】박동진 외무장관은 오는 14일 워싱턴에서 사이러스·밴스 미 국무방관과 회담할 때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에 대한 한국측의 성급한 접근 및 이란사태, 그리고 모스크바·올림픽 보이코트 문제에 대한 한국정부의 모호한 입장에 대해 미측으로부터 질문을 받게될 것이라고 주미 한국대사관관리가 10일 말했다.
이 관리는 미측은 박·밴스 회담에서 이 두가지 문제에 대한 미측의 우려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잭·캐넌 국무성대변인도 이날 뉴스·브리핑을 통해 미국의 대 이란조치에 다른 한미 양국정부의 협력문제가 이번 박·밴슨 회담의 주요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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