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안 될 이유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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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2일 상오 남산당사 총재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종비 공화당총재는 재야인사의 복권조치 촉구와 「모스크바·올림픽」참가 보류조치를 건의한 후 현안정치문제 전반에 걸쳐 기자들과 일문일답.
△김영삼 심민 총재가 만나자고 하는데=언제든지 좋다. 만나는 것은 좋은 일이다. 두 사람이 만나는데 예비접촉은 필요가 없다고 본다.
△복권이 된 후 민주인사들의 거동에 대해 우려는 없는가=안정을 바라는 것이 국민의 기대이기 때문에 안정을 위해 협력하리라고 본다.
△재야인사를 만날 용의는=만나서 안 될 이유라도 있는가. 곧 만나게 되어있다.
△김영삼 총재·재야인사와 함께 3노 회담을 생각하는가=아직 3자 회담을 가질 특별계획은 없다. 그러나 정치발전과 사회안정에 도움만 된다면 누구와도 만날 생각이다.
△임시국회 소집문제에 대해=여야간 합의만 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그러나 그 동안 필요한 것은 다했으니 좀 늦췄으면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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