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에 대통령출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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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스크바·올림픽」거부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카터」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아프리카」5개국을 순방중인「알리」는 5일 자신은 88년 부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며 쉽게 미국최초의 흑인대통령으로 당선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알리」는 이날 두번째 방문국인「케냐」의 미대사관저「리셉션」연설에서 『한때 세계를 열광시키던「비틀즈」도 이젠 사라지고 도시의 모양이며 승용차의「모델」도 변했으며 미국의 대통령도 바뀌었지만 나만은 20년 동안 세계 제1의 인기와 명예를 누려왔다』고 주장하면서 『88년은 내가 대통령에 출마하기 알맞은 나이가 되며 내 용모는「핸섬」하다』고 자랑했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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